【 앵커멘트 】
매년 5월 10일이 바다식목일이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다 사막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지난 2012년 처음 지정했는데, 올해는 완도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청정바다수도 완도의 바닷속 모습이 작은 어항에 담겼습니다.
다양한 물고기와 생물들을 직접 만져본 학생들은 바다 생태계 보존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 인터뷰 : 김지우 / 완도수산고 2학년
- "제가 미래에 수산업에 종사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이런 바다식목일 날에 중요한 체험도 하고 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함께 그린 바다, 함께 그린 미래’를 주제로 한 제7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완도에서 열렸습니다.
바다식목일은 석회조류 증가로 어족자원이 황폐화되는 이른바 바다 사막화가 주요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지난 2012년 처음 지정됐습니다.
정부에서 2009년부터 2천4백여억 원을 투입해 여의도 63배 면적의 바다숲을 조성했지만, 여전히 동해안의 51%에서 바다사막화가 진행되는 등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바다식목일을 계기로 해양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족 자원 회복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해조류를 바다에 이식하는 것을 바다식목일을 통해서 하고 있고 백화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해조류 양식과 더불어 해조류숲을 조성하는 일에 관심 가지고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수온상승과 해양오염 등의 영향으로 하루가 다르게 황폐화되고 있는 바다를 보전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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