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민들은 아쉬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경자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타종식이 열리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준호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광주 5·18 민주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기해년 마지막 날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벌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꽤 추운 날씨인데요.
연인과 또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소망을 빌며 다가올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3시간 반쯤 뒤,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에 맞춰 제야의 종이 33번 울립니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쥐띠 청년을 비롯한 시민대표 18명이 참여합니다.
타종식에 앞선 행사로는 5·18을 상징하는 주먹밥 2020개 만들기 체험과 불꽃놀이, 전자음악 파티 등이 펼쳐집니다.
광주시는 제야의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을 새벽 1시 25분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기해년 마지막 날을 맞아 현재 전남에서도 제야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목포 유달산 시민의 종각과 여수 향일암 종각에선 타종행사가, 나주 정수루에서는 제야의 북두드림 행사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5·18 민주광장에서 kbc 이준호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