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발생한 16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딸도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6번째 확진자는 병원과 가정 등에서 3백명이 넘는 사람들과 접촉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보건당국은 이들 모녀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접촉자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에서 두 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광주 21세기 병원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이 18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18번 확진자는 태국 여행 이후 정형외과 수술을 위해 21세기 병원에 입원했고 엄마인 16번 확진자와 병실을 함께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싱크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딸의 간병을 위해 같은 병실에서 지냈으며 간병을 하는 중에는 외출을 거의 못하고 병원 내에서 입원 병실과 외래를 오가며 본인의 폐렴 치료를 받았습니다."
16번 확진자의 남편과 나머지 두 자녀는 검사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3백6명으로 21세기병원 의료진과 환자 2백72명, 전남대병원 19명, 가족ㆍ친지 15명 등입니다.
▶ 싱크 : 김옥조 / 광주광역시 대변인
- "1월 25일 자기 차를 이용해서 나주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 후에 27일 발열 증상이 생겨서 자기 차를 이용해서 아홉시경에 21세기 병원을 방문해서"
귀국 이후 이동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접촉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16번 확진자와 접촉한 3백6명의 명단을 확보해 해당 자치구로 보낸 뒤 실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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