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전국적으로 PC방과 노래방 등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대구ㆍ경북 지역과 신천지 교인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가던 코로나 감염이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특정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도 PC방과 노래방 등 밀폐된 오락 시설은 감염 위험이 가장 큽니다.
지난달 20일 부산시 동래구와 이번달 11일 서울시 동대문구에서는 PC방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각각 1명과 4명 발생했고, 경남 창녕군에서는 지난달 28일 동전노래방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손님 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감염이 더욱 우려된다는 지적입니다.
▶ 싱크 : 장석웅 / 전라남도 교육감
-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이 PC방이라든지 이런 곳에 출입하는 문제인데요. 마스크를 쓰고 컴퓨터를 할 수 있도록 업주들에게 지도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들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 지침을 만든데 이어 각 지자체들도 특별 관리에 나섰습니다.
PC방과 성인게임방, 노래방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3백제곱미터 이상 규모의 문화시설을 전수조사했습니다.
▶ 싱크 : 이평형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소독제나 방역 이런 사항들을 충분히 했는지를 보고 환기나 이격 거리 이런 부분들을 점검했습니다."
특정 지역과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돼왔던 방역 대책이 시설별 감염 관리 형태로 전환되면서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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