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광주 일곡중앙교회 주변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주민들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평일 오후 일곡중앙교회 주변이 지나다니는 사람 없이 텅 비었습니다.
곳곳엔 문을 닫은 가게들이 보이고 길을 걷는 시민들도 마스크를 쓴 채 걸음을 서두릅니다.
▶ 싱크 : 편의점 직원
- "터지고 나서 직후부터 바로 거의 없었어요 애들도 오고 그랬는데 지금 아예 안 와요"
평소 같으면 산책이나 운동 나온 주민들로 북적이던 일곡근린공원도 한산하긴 마찬가집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평일에도 주민들이 많이 찾던 주변 공원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최연웅 / 광주광역시 일곡동
- "원래 여기 사람들 공원에 엄청 많았는데 이제 아예 없고 엄마 아빠도 집에서 나가지 말라고 하시고"
광주 일곡동은 지난달 20일 전북 전주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은 곳이기도 해 주민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는 상황.
여기에 일곡중앙교회발 확진자가 잇따르는데다 초등학생 확진자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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