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신안 홍도 일대가 괭생이모자반으로 뒤덮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홍도를 비롯해 신안군 전역을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 700여 톤이 뒤덮으면서 김 채취 어민들이 양식시설에 붙은 모자반을 제거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가 현실화되자 신안군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1억 8,000만 원을 긴급 배정해 모자반 수거에 나섰으며, 전라남도는 수거 비용과 어민 피해 보상에 대한 정부 지원 건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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