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 선 가운데, 광주ㆍ전남에서도 일상 속 감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각종 집회까지 예고된 이번 주말 광복절 연휴가 올 여름 코로나19 추가 확산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광주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전남에서는 하루 평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과 군 부대, 학교와 음식점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0~30대로 몰렸던 확진자 연령대도 전 세대로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 싱크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지난 10일
- "20대와 30대는 37%인 65명으로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34%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휴가를 통해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막바지 휴가철과 맞물리는 이번 주말 광복절 연휴가 올 여름 감염 확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광복절 당일에는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예정돼 있어 우려가 더 큽니다.
광주시는 서울 광화문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광복절 집회 참가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지난해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8.15집회는 코로나 대유행의 단초가 되었고, 우리 시도 사랑제일교회와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118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광복절 집회 참가자는 경찰에 고발하고 추가 감염이 발생할 경우 치료비 부담과 피해 전반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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