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개도 해안가에서 멸종위기보호종인 토종고래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는 오늘(3일) 오후 1시 반쯤 여수시 화정면 월항마을 인근 해안에서 현장조사 활동 중 크기 1m 75cm, 무게 60kg의 상괭이 사체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체 발견 신고를 접수받고 불법 포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여수 지역 해안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5구에 이릅니다.
구조대는 최근 상괭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해양보호와 함께 사체 발견 시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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