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헌혈자가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오늘(8일) 기준 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은 '주의' 단계인 2일분으로 적정 수준인 5일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혈액형별로는 O형 1.8일분, A형 2일분, B형 2.3일분, AB형 2.1일분이 남았습니다.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에 해당합니다.
1월 17일 5.1일분을 기록한 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은 일주일 만에 4.8일분으로 줄었고, 오늘 2일분으로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암 환자나 만성질환자의 수술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혈액원은 광주·전남에 9곳의 헌혈의 집이 있다며 단체나 개인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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