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20대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2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A씨의 집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투약 과정에서 B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A씨가 119구급대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병원 이송 중 B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구급대원이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온라인 메신저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사람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통신 기록 등을 분석해 정확한 마약 입수 경로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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