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송곡항 앞바다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일가족이 타던 차량의 일부로 보이는 부속품이 발견됐습니다.
오늘(28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에서 실종된 조유나양 일가족이 타고 이동했던 아우디 차량의 부품으로 보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발견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부속품이 발견된 지점과 조유나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전송된 지점이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밤 11시 6분쯤 송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찍힌 CCTV를 확인한 결과 아우디 차량이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근거로 바다에서 발견된 차량 구조물이 실종 일가족 차량의 부속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발견 지점 주변을 집중 수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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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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