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 대처상황 보고회를 갖고,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8일부터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취약지구 점검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합니다.
기상청은 오늘(11일)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전남 전역에 20~80mm가 비가 내리고, 영광, 장성 등 전남북부 일부 지역에는 120mm 이상의 큰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16일부터 17일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도내 전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일부 시군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집중호우로 가뭄 지역도 순식간에 호우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모든 재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재난 예방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철저히 예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와 태풍 예보 시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기상상황 수시 전파 △산사태, 침수우려 저지대 등 주민 대피 △논밭 물꼬 작업 금지 및 농업기반시설 정비 △이재민 보호시설 전력 및 구호물자 확보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방파제, 도심지역 맨홀 등 피해우려지역 접근 통제 등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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