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화장실에서 '쪼그려 앉는 변기'가 사라집니다.
현재 서울 시내 초ㆍ중ㆍ고 화장실에 있는 변기 4개 중 1개(26%)는 쪼그려 앉는 화변기입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시교육청에 화변기 교체와 냉난방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을 추경안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한 결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6일 화변기 교체 비용을 반영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 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 조정안에는 1,055개 학교에 있는 화변기 2만 3,057개를 양변기로 바꾸고 일부 학교의 냉난방시설을 개선하는 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달 15일, 서울시교육청은 3조 7,337억 규모의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서울시의회 의석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추경예산의 70% 정도를 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심사를 유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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