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광주광역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 건립 사업이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습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5일 광주시 군공항교통국의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수소트램 설치를 위한 예산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수립 연구 용역비' 1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산건위 의원들은 지난 24일부터 관련 용역 예산을 심의했지만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공공사업이어서 공론화 작업이 우선 필요하다", "시민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예산 먼저 세우는 건 순서가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공약 사업인 수소트램은 농성역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전방·일신방직,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까지 2.6km를 연결하는 것으로 모두 720억 원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구간이 광주의 대표적인 교통 혼잡 도로인데다 대구와 부산, 대전 등도 경제성을 이유로 트램 계획을 철회하거나 재검토하고 있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예결위원회에서 수소트램 용역 예산을 부활시킬 수 있도록 의원들을 설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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