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은 달은 9월이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9월에 발생한 화재는 2,223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28,8266건)의 7.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추석 연휴가 3번 포함됐던 9월에 발생한 음식물 조리 화재가 62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0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 서비스 시설과 판매·업무 시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9월은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어나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음식물 조리 중에는 외출을 삼가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위치를 미리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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