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사고 28.6% 줄고, 음주운전 등 적발은 27% 늘어

작성 : 2022-09-12 14:35:02
사진 :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한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 대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연휴 기간(9일 0시~12일 0시) 일평균 교통사고가 올해 334건으로 지난해 468건과 비교해 28.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평균 사망자 수는 올해 5.8명으로 지난해 6.2명과 비교해 6.5% 줄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고 다발 지점의 순찰을 강화한 결과 음주운전과 과속·난폭운전 등 단속 건수는 늘었습니다.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사람은 1,669명으로 전년(1,313건) 대비 27.1% 증가했고, 기타 법규 위반은 1만 156명으로 전년(7,999건) 대비 27% 늘었습니다.

해당 기간 일평균 전체 112신고는 지난해 5만 9,126건에서 올해 5만 8,725건으로 0.7% 감소했으며, 아동학대 신고도 65건으로, 전년 추석 연휴(56건)와 비교해 13.8% 줄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연휴 직전 열흘 간 일평균 774.8건이 접수됐는데, 이는 전년도 신고 건수(일평균 838건)보다 7.6% 줄어든 수칩니다.

이외에도 연휴 기간 민생침해 범죄 단속을 통해 고질적 악성 폭력 등 1,994건을 단속하고 4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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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찬
    지영찬 2022-09-13 18:02:55
    추석이고 차량 이동이 많다 보니 교통관련 사고들이 많은데 감소했다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음주운전 증가했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음복 후 아닐 한 생각으로 운전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한 잔의 음주로 인해 타인과 가족에게 큰 고통은 안겨줍니다. 한 잔이라도 음주를 했다면 대중교통 아니면 대리운전을 이용하세요~ 즐거운 추석 명절에 음주 운전으로 큰 피해를 본 사람이 없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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