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장에 침입해 업주를 폭행한 뒤 수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새벽 4시쯤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의 한 사행성 게임장에 침입해 50대 업주를 폭행하고, 업주로부터 현금 2백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5일부터 밤 10시쯤부터 사행성 게임장에서 홀덤게임을 하다 돈을 잃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버스와 택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장성과 익산, 군산, 전주, 대전 등 타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김 씨를 추적한 끝에 27일 밤 10시 40분쯤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역 대합실 안에서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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