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광주ㆍ전남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직원이 13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17개 시ㆍ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직원은 광주 23명, 전남 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은 경기(216명)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음주운전 적발 교직원 수가 많았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광주 4건, 전남 29건 △2019년 광주 6건, 전남 18건 △2020년 광주 2건, 전남 31건 △2021년 광주 8건, 전남 15건) △올해(9월까지) 광주 3건, 전남 15건 등으로 교직원들의 음주운전은 매년 끊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파면과 해임, 강등 등 중징계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에 대한 징계는 광주가 정직 14건, 감봉 6건, 견책 3건이었으며, 전남은 정직 51건, 감봉 43건, 견책 1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에서는 성비위가 6건 적발돼 파면 1건, 해임 2건, 정직 3건으로 처분됐습니다.
전남에서는 19건이 발생해 해임 13건, 강등 1건, 감봉 1건, 견책 2건이었습니다.
이태규 의원은 "교원과 교육공무원의 경우 더 엄격한 도덕성과 자기 절제에 대한 사회적 기대치가 있는 만큼, 시ㆍ도교육청별로 철저한 복무관리ㆍ지도와 단호한 조치를 통해 성비위와 음주운전을 교육계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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