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14일) 낮 1시 40분쯤 해산군 화산면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집주인인 60대 A씨 부부는 화재 당시 집 안에 머물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들은 아들 B씨와 함께 밭일을 하고 있었는데, B씨가 잠시 집에 들어갔다 나온 뒤 불이 시작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화재 이후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던 B씨는 집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B씨가 집에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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