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남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택이 불에 타고 돼지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2일 밤 10시 반쯤 전남 나주시 다도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450여 마리가 폐사해 4,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밤 8시 4분쯤에는 전남 영암군의 한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주택과 창고 등 4개 동을 완전히 태우고 3시간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머물던 2명은 빠르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억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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