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역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에 따라 목포지역 수능 수험생 수송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 의원은 오늘(7일) 목포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목포 시내버스 파업이 20일째 지속되고 있어 수능 당일까지 파업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수험생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수능 당일 학생들의 혼란이 없도록 전담 직원과 수험생의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하고 수험생들이 임차버스 탑승 장소와 시간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임차버스 15대를 운영해 7개 수능시험장별로 수험생 수송을 지원하겠다"며 "버스 탑승 장소별로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수험생 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목포 지역 수험생은 2,179명입니다.
목포 시내버스는 임금협상 결렬과 보조금 추가 지원 등 문제로 지난달 18일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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