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설특보 속에 광주ㆍ전남지역에서는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 일부 산간 도로와 하늘길은 한때 통제됐으며, 상당수의 바닷길은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보성군 벌교읍 한 도로 옆 수로에 승합차량이 빠졌습니다.
이 사고는 어제 새벽 6시쯤 커브길을 돌던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해 운전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SUV 차량은 도로 옆에 반쯤 뒤집어졌습니다.
어제 새벽 3시쯤 보성군 해천면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새벽 1시 30분쯤에는 무안군 삼향읍에서 승용차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광주 전남 곳곳에서는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폭설과 빙길로 인해 운전을 중단하는 차량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아침 7시 30분에는 목포에서 서울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몽탄 3터널 부근에서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운행을 한때 중단했고, 새벽 1시 40분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부근에서는 SUV차량이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한동안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폭설로 산간도로도 통제됐습니다.
한때 광주에서는 무등로 시계탑사거리에서 원효사까지 8.9km 구간과 송강로 충정사에서 금곡마을 입구 1.9km 구간에 대해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구례 성삼재와 진도 두목재와 초평제를 비롯해 담양 창평 노가리재 7.5km 구간 둥 산간 도로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로 일부 끊겼습니다.
광주공항은 어제 오전에 출발하는 7편의 비행편과 도착하는 7편의 비행편 등 1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정상화됐습니다.
높은 파도로 인해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는 목포에서 제주 항로를 제외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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