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무단횡단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지난 20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총리가 19일 이태원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금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실제로 서울 용산경찰서는 "한 총리와 관련된 국민신문고 신고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한덕수 총리는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가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총리는 당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취재진과 유튜버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를 피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당시 횡단보도 신호는 붉은색이었고 한 총리가 차량이 지나는 사이로 걸어가자 일부 차량은 한 총리 일행을 피하기 위해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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