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폐수처리 업체에서 큰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지난 4일 밤 9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산업폐수처리 업체 건물에서 큰불이 나 직원 한 명이 숨지고, 또 다른 직원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업체에는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불은 공장 세 동 가운데 한 동의 1층 기계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2층짜리 해당 건물을 모두 태우고 3시간 10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합동감식 등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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