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여순항쟁전국유족총연합은 오늘(25일) 오전 순천 전라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위원회가 지난 1년 동안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인정했지만 "위원회가 비상임으로 운영되다 보니 업무의 전문성, 책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원회를 지원하는 지원단의 경우에도 조직 대부분이 파견된 공무원으로, 1년 정도 파견된 이후 모두 원 소속기관으로 복귀해 업무의 연속성을 갖출 수 없는 조직 구조라는 게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여전히 발굴되지 않은 희생자와 유족이 많은 만큼 최근 종료된 신고 기간을 즉시 연장하고 직권조사 범위 확대, 전문조사관 확충,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자세 그리고 특별법과 시행령의 개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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