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규모를 부풀려 2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빼돌린 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해 7월 농협 소유의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자 다른 창고에 보관된 벼를 가져와 피해 규모를 부풀려 2억 7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빼돌린 혐의로 무안군의 한 지역농협 임직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해당 농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당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계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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