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간부 공무원이 본회의에서 자신을 질책한 시의원을 회의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말다툼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철민 시의원은 수산 업무를 총괄하는 모 국장이 저수온 피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질책했으며 이에 해당 국장은 의원석으로 복귀한 김 의원의 팔을 툭툭 치며 밖으로 나오라고 한 뒤 언성을 높이며 말싸움을 벌였습니다.
여수시 의정동우회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는 의회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면서 정기명 시장은 사죄하고 즉시 직위해제와 징계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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