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 숨진 80대 환자를 부검한 결과 목 졸림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요양병원 간호조무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환자 A씨를 발견했습니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 등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 졸림사)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몸에서는 목 외에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실 내부에 CCTV가 없고, A씨와 함께 방을 쓴 환자들도 치매 등의 증세로 유의미한 진술을 할 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발견됐을 당시 병실에는 간병인 1명과 다른 환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최종 결론을 기다리는 한편,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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