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만 광주 경찰에 접수된 흉기난동과 살인 예고 신고가 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접수된 살인 예고는 50건, 흉기난동 신고는 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고 장소는 기차역 등 다중 운집장소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가 7건, 주택가 6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접수된 신고가 절반 가까운 23건에 달했고, 특히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고가 집중됐습니다.
지난달 3일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칼부림 관련 신고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이 고조됐다는 분석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된 112 신고를 분석해 신고가 집중되는 시간과 장소에 경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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