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인근 공장 등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14일 저녁 6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주삼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나 신호위반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인근 공장 등 9개호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전력은 사고 1시간 40분 만인 밤 8시 30분쯤 복구됐습니다.
경찰과 한전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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