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를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 근로자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20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 위치한 미사경정공원에서 철제 파이프와 발판 등을 엮어 만든 3~4층 높이의 무대 구조물이 쓰러져 근로자들을 덮쳤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23~24일 열릴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근로자는 10여 명이었으며, 이번 사고로 2명이 중상·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중상자 중 한 명은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온몸이 골절됐으며, 또 다른 중상자인 30대 한국인 남성은 머리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당분간 현장을 보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뉴진스와 박재범, 빈지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이번 콘서트는 사고 여파로 결국 취소됐습니다.
행사 주최 측인 블룸유닛은 공지문을 통해 "관객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 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사고 #하남 #슈퍼팝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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