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가 발생하는 장소 대부분은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 생활시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보건복지부 '노인 학대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 5,188건에서 지난 2020년 6,259건, 지난해엔 6,80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로원과 요양원 등 생활시설에서 학대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2018년에는 380건이었지만, 2020년엔 521건, 지난해엔 662건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장소별로는 가정 내에서의 학대 건수가 전체의 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요양원 등 생활시설, 병원 등 순이었습니다.
전 의원은 "노인 학대를 방지하고 인권을 존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노인 학대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정감사 #노인학대 #요양원 #양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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