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이른바 카드깡(카드 결제 후 현금 전환)을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학생 훈련비 수백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청주 모 사립고 유도부 지도교사 40대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동안 학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학생 훈련비 용도로 발급받은 학교 법인카드를 400만 원 상당 결제한 뒤 카드깡을 통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카드로 학생들이 실제로 먹은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결제하거나 아예 먹지 않았는데도 결제를 하고 다시 현금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범행은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유도부 카드 지출 명세서를 수상하게 생각한 학부모들에 의해 들통났습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관할 교육청인 충북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였고, 학교 재단은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와 함께 공모 의혹이 있는 식당 주인에 대해서도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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