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주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새벽 시간대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적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이후 '지진을 감지했다'는 유감 신고는 경북에서 49건, 울산에서 40건, 대구에서 10건 등 모두 107건 접수됐습니다.
인근 대구에서도 13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해 경북에 최대 진도 5가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울산에는 진도 4, 경남과 대구, 부산에는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월성 1, 2, 3 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월성 1호기 기준)로 계측됐지만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경주시 측은 현재까지 파악된 인적, 물적 피해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오전 8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경주는 월성원전, 감포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역사적 주요 문화재가 다수 위치한 곳"이라며 “현재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청 등 관련 부처와 자치단체, 소방, 경찰에서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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