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공분을 산 서이초 사망 교사와 등산로에서 묻지마 폭행으로 숨진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순직이 인정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서이초 A교사의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고인은 학교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교권 침해' 논란 등이 촉발됐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평소 A교사가 학부모 민원과 문제 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경찰은 '학부모 갑질' 등 구체적인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교사의 죽음은 교사 수십만 명이 참여한 교권 회복 운동의 시발점이 됐고, 교권회복 4법의 국회 통과도 이끌어냈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출근길에 묻지마 폭행을 당해 숨진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서도 인사혁신처는 순직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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