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성인영화(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해 모자를 구매한 장면이 논란입니다.
시장 상인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바가지요금을 씌운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 입니다.
2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시장에서 사기당한 AV 여배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구라 유나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한국 전통 시장 처음 가본 일본 사람'이라는 영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상 속에는 오구라 유나가 대구 여행 중 서문시장을 들러 한 모자 가게에 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오구라 유나가 고양이 귀 모양의 털모자를 찾자, 가게 측은 화려한 색깔의 모자를 집어 들어 건네며 "밍크 모자데스네(밍크 모자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모자를 착용해 본 오구라 유나가 "마음에 든다"며 가격을 묻자, 가게 측은 "20만 원"이라고 답했습니다.
가격에 깜짝 놀란 오구라 유나가 "너무 비싸다"고 울상을 짓자 가게 측은 "15만 원까지는 깎아주겠다"고 했습니다.
현금이 다소 모자랐던 오구라 유나는 13만 원에 이 모자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촬영팀 중 한 남성이 "이거 진짜 밍크냐"고 의심하자, 가게 측은 재차 "진짜 밍크 맞다"고 답했습니다.
모자 내부의 태그에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라고 적혀있었지만 오구라 유나는 마음에 드는 모자를 구입했다고 웃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는 가게 측이 외국인인 오구라 유나를 대상으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 모자 다른 데서 반값 이하로 판다", "한국 사람에게 해도 욕먹을 짓을 외국인한테 하다니 부끄럽다", "저 모자 가게 국세청에 신고하겠다"라는 등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바가지 #오구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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