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빠진 타이어가 관광버스를 덮친 사고 사망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12일 새벽 사고로 치료받던 80대 남성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사상자는 사망 2명, 중경상 13명 등이었지만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 이후 뒤늦게 목이나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며 진단서를 제출한 사람들도 있어, 부상자도 2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25톤 화물차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과 빠진 바퀴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4시 10쯤,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을 주행하던 25톤 화물차 바퀴가 빠지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를 덮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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