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작업을 하던 산불감시원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숨졌습니다.
11일 오전 11시 40분쯤 전남 장흥군 관산읍의 한 주택가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산불감시원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2명과 벌목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쓰러지는 나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흥군은 주택 인근 나무를 제거해 달라는 민원을 받고, 이날 A씨 등 산불감시원 15명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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