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의 주거용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상한 사고와 관련해, 공사 책임자들이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HDC 현대산업개발 소속 안전관리책임자 A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올해 2월 1일 오전 9시 평택시 아이파크2차 공사장 지하 2층에서 건설자재가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나 1명이 죽고 1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과 외주업체 관계자들을 잇달아 조사한 끝에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원·하청 관계자를 추려 검찰에 넘겼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안전관리소홀로 올해 2월 1명이 사망한 이번 사건을 제외하고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HDC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7명이며, 민간인까지 포함하면 총 1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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