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수확기 탄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시장은 25일 월등면 복숭아 농가 현장을 방문해 "탄저병 등의 병충해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과수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으니, 농가 여러분께서도 힘내셔서 함께 난관을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순천시의 대표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 월등 복숭아는 최근 잦은 비와 습한 날씨로 재배 환경에 나빠져 농민들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월등복사골영농조합법인 장봉식 대표는 "고령화 및 일손 부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등 어려운 농가의 현실을 반영한 꼼꼼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노 시장은 "탄저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석회를 공급하고 농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철저한 농장 방역과 관리에 더욱 신중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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