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30여 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기정 사실화 된 가운데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도민 공청회가 열립니다.
1일 전남 국립의대 신설 정부추천 용역주관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전라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차 도민공청회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공청회는 동·서·중부 권역별로 2차례씩, 모두 6차례 열릴 예정입니다.
1차 공청회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오후 2시에 열립니다.
7일 나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중부권 공청회를 시작으로, 8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서부권 공청회, 9일 순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동부권 공청회가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2차 공청회는 8월 중순 동부권, 서부권, 중부권 순으로 진행됩니다.
공청회는 의대 설립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인원은 3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참석자는 인터넷과 유선(010-7222-5623), 이메일(sejunghwang@atkearney.co.kr)을 통한 사전등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청회에서는 용역사의 진행 방법 설명과 안건 발표, 도민 발언(서면, 인터넷 제출도 가능) 등이 이뤄집니다.
국립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안),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보건의료대책 등 지원방안 등이 주된 안건으로 논의됩니다.
설립 대학과 지역에 관한 의견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도민공청회는 설립방식, 사전심사 평가심사위원회로 이어지는 3단계 절차의 9가지 세부계획 중 설립방식선정위원 15인 확정에 이은 두번째 계획입니다.
대학과 이해관계자 심층 인터뷰, 전문가 의견 수렴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용역사는 앞서 보건의료, 대학설립 운영, 경제성, 갈등 조정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5명으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3단계 용역 중 첫 단계인 설립방식선정위원회 위원장에 주영수 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선정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중앙의료원장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설립방식위는 1차 회의에서 공모 배경과 추진 경과, 전라남도 의료현안 분석 결과를 보고 받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국립 의대·대학병원 설립방식 설계를 위해 분석 결과의 적정성,정확성, 활용성 등에 대한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기초자료 분석과 검토를 거쳐 설립 방식 기본안을 마련한 후 도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립 방식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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