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에 이어 부장검사들도 26일 한자리에 모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 검사들에 대한 야당의 탄핵 시도가 본격화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은 이날 오후 6시 10분쯤부터 민주당 검사 탄핵 추진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고, 이르면 27일 입장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탄핵 대상에 이름을 올린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를 제외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장검사들은 주요 수사가 몰려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지휘부 공백 사태로 마비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장검사들은 검사 3명에 관한 탄핵안이 실제로 의결되더라도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입장문에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헌법이나 법에 따라 부여된 우리 임무를 최선을 다해서 범죄와 부정부패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이 되도록 통상 업무를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승환 1차장검사와 공봉숙 2차장검사, 이성식 3차장검사도 이날 모여 의견을 나눈 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검사 탄핵은 권한 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공동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 부장검사 탄핵소추안을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올릴 예정입니다.
여야는 4일 이를 표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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