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최종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5일 오후 성동구에 있는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임단협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직원 60%가 소속된 서울교통공사노조 (1노조)는 이날 밤 8시에 노사 간 이견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1노조는 "사측이 최종교섭에서 안전 인력 충원 확대, 1인 승무 도입 중단 등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고용안정 관련 단협 조항 후퇴, 휴가 축소 등 일부 개악안까지 포함시켜 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사 내 3개 노조가 번갈아 사측과 교섭하는 상황입니다.
1노조는 밤 10시 교섭에서도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6일 총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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