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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한 학용품 등에서 국내 기준치의 231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27일, 신학기를 앞두고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학용품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수첩과 볼펜 수첩세트에서는 납과 발암성 물질인 카드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나왔으며 볼펜 심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치의 231배나 높게 검출됐습니다.
연필 세트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28.4배 초과해 나왔으며, 색연필과 물감세트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카드뮴, 납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봄맞이 어린이 섬유제품을 비롯해 운동화, 선글라스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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