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근로자의 날을 맞아 많은 사업장들이 쉬면서 담양 대나무축제장 등에는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내내 광주ㆍ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대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봅니다.
빽빽하게 들어찬 대나무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김춘식ㆍ오숙자 / 광주광역시 운남동
- "너무 좋아요. 날씨도 좋고 오늘 대나무축제 개장 첫 날 날씨가 굉장히 좋네요."
담양 대표 축제, 담양 대나무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아이들은 신중하게 대나무 활의 시위를 당기고, 직접 물레질을 하며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듭니다.
자전거를 타고 관방제림을 돌며 모처럼 만의 여유를 즐깁니다.
▶ 인터뷰 : 선주하 / 광주광역시 금호동
- "학교가 쉬어서 아빠 따라 나와서 국수 먹고 바람 쐬고 좋아요."
담양 대나무축제는 오는 6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축제의 달 5월을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이달 내내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집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 기간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보성에서는 다향대축제와 철쭉문화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여수 거북선 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도 연휴 기간 진행됩니다.
5.18 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앞두고 의미있는 전시와 공연도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5.18을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펼쳐지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 '안녕! 민주주의'가 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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