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이번 대회의 흥행과 성공 개최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만오천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로 나섰고 일부 종목은 벌써 입장권이 매진되며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안전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광주의 이미지를 위해 불법주차ㆍ음주운전ㆍ불법현수막 없는 3무 광주를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회 흥행의 마지막 퍼즐이 될 북한 선수단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참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최종삼 / 세계수영대회 선수촌장
- "(북한)선수단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충분히 확보해놓고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탭니다."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대회 흥행 전망은 밝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94개국 만오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를 확정했고 대회 입장권은 목표 금액 대비 95퍼센트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중입니다.
개막식과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경기는 이미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시민들의 대회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통역과 의전 업무 등을 맡을 자원봉사자 3천명이 공식 활동에 돌입했고 만이천명이 지원한 시민 서포터즈도 대회 개막과 함께 각국 선수단 응원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신은우 / 자원봉사자
- "밝은 얼굴로 준비하고 외국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불투명한 북한 참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대회 흥행과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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