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가루쌀로 라면·케익 등 19개 제품 제조
농식품부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 업체 15개 선정
농식품부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 업체 15개 선정
앞으로 쌀로 만든 라면과 케이크, 빵, 과자 등 대중적 간식을 보다 손쉽게 먹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3일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식품업체 15개소와 제품 1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루쌀은 재배 방식이 밥쌀과 유사하지만 새로운 식품 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식량주권과 쌀 수급균형을 달성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가 새로운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연구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품개발 사업에 선정된 식품업체는 연내 시제품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쌀 가공식품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루쌀 소비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농식품부는 또 제품개발 사업과는 별도로 가루쌀의 식품 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합니다.
현재 ‘저당 쌀가루 이용 기술’과 ‘쌀가루 노화 지연 소재’를 개발할 수행기관에 식품업체 5곳도 참여해 현장 맞춤형 기초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품개발지원 사업과 연구개발 사업의 원료가 되는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우수한 품질의 가루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로 건식 제분할 수 있습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밥쌀의 구조적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여 식량주권을 강화한다"면서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은 소비자 수요에 맞는 가루쌀 제품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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