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을 50일 앞두고 팝업 전시관을 열어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오늘(19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쳐스퀘어'에선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 나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참여작가인 마르코 브루노가 참석한 가운데 전시관 오픈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이탈리아의 시모네 카레나, 마르코 브루노, 쥴리아 네스폴리 작가와 김민지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해 만든 작품 'Meet & Eat'이 선공개됐습니다.
작가들은 해당 작품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Meet Design'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작품은 수많은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한국의 거리에서 만난 음식들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인들만의 유쾌한 특성도 반영했습니다.
이들의 작업에서 김밥과 떡꼬치, 어묵 등의 'K-간식'들은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재탄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를 빛낸 스포츠스타들과 광주시민들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Meet Design, Meet Sports Hero'를 콘셉트로 마련된 코너엔 양궁의 기보배 선수와 육상의 강다슬 선수, 근대5종의 전웅태 선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선수들은 디자인비엔날레를 응원하는 인증샷을 찍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손동작을 SNS에 게시하며 지원사격을 펼쳤습니다.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62일 간 비엔날레전시관을 포함해 광주 시내 곳곳 전시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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