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미ㆍ러에 정상회담 제안..양측 수락

작성 : 2022-02-21 11:03:11
마크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에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궁은 21일(현지시각) 마크롱 대통령이 양 측에 정상회담을 제안한 사실을 밝히고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 관련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정상회담에 대한 의제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조율할 예정이며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군사적 위기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군과 친 러시아 반군 간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사 충돌의 위기에서 중재자로 나선 마크롱 대통령은 20일 푸틴 대통령과 두 차례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도 통화해 회담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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