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남태평양 통가 부근 해저화산이 뿜어 올린 화산재 기둥이 역대 최고 높이인 58㎞ 상공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최고 높이로 기록됐던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분화(35.4㎞)의 높이를 크게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이번 화산재 기둥은 대기권 첫 번째 층인 대류권(지상∼10㎞)과 성층권(10∼50㎞)을 통과해 중간권(50∼80㎞)까지 도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사는 통가 해저화산의 화산재 기둥이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예측한 높이를 훨씬 넘어섰다며, 화산의 역학과 화산이 방출하는 입자의 운동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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